아스코마치
아스코마치~아스카 공업고교 이야기~
- 정보
- 아사히TV | 일 23시 00분 | 2011-04-24 ~ 2011-07-03
- 출연
- 타케이 에미, 마츠자카 토오리, 카쿠 켄토, 나가야마 켄토, 미나미 케이스케
- 소개
- 원하는 여고에 들어가지 못한 요시노 나오 할아버지의 추천으로 아스코 고등학교라는 공업고등학교에 들어가게 되고. 여자라고...





만화를 원작으로 한, 공고를 배경으로 한 멜로 코메디 일상 드라마
여주인공을 둘러싼 전형적인 여자들을 위한 멜로 판타지가 극에 중심에 있지만, 그것보다도 자신의 미래에 대해 생각하는 공고 학생들의 이야기가 단연 엿보인다.
멜로 쪽은 이미 한 명 정해둔 채, 어장관리하는 전형적인 스토리... 9화가 아니라 10화 이상였으면 더 짜증나고 참기 어려울 정도로 나갔을 것이다. 원작 만화는 보지 않았지만 더 암 유발하는 이야기일 듯.
그것을 커버하는 게 주인공들이 진로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 엿보인다는 것이다. 물론 뭔가 낭만적인 분위기와 오버스러운 만화적인 연기는 여전하다. 물론 내가 골라서 보는 게 이런 류라서 그런 것일 것이다.
다만, 어떤 리뷰에선 이를 보고 한국 고등학생보다 진지하다가 그러는 것도 있는데... 단지 드라마를 보고 그러는 건 좀 아닐 듯. 우리나라 학생 드라마도 찾아보면 이런 거 있지 않을까? 설사 없다고 하더라도 이거 하나만 보고 의식 차이 어쩌구 하는 건 심각한 일뽕이 아닐까 싶다. 물론 나도 일본 창작물을 많이 보긴 하지만, 이걸 통해서 열등감이 생기고 일본이 더 낫네~ 이런 생각은 별로 들지 않는다.
하긴 우리나라의 드라마에서 나오는 어린 학생들에 대한 이미지는 철없고 무언가 막연히 꿈꾸는 이미지, 혹은 세상 모르고 일탈하는 이미지... 이 정도라고 할까?
근데 옛날 학교 시리즈 보면 나름 괜찮지 않나? 내가 그걸 안봐서 모르겠지만, 그 드라마에서 보면 나름 미래를 생각하는 모습이 있지 않았을까? 그리고 옛날 정준이 나온 아역 때 나온 드라마도 그런 게 있었던 거 같은데...
어쨋거나, 여주인공이 귀엽다. 물론 어장짓은 혐오스럽다. 그리고 할아버지도 귀엽다 ㅋㅋㅋ 그런 귀여운 할아버지는 어디에도 없을 것이다. 만화 원작이라서 그런지. 참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