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코마치

2015. 4. 1. 11:09즐기는 나날은.../영상을 보다



아스코마치~아스카 공업고교 이야기~

정보
아사히TV | 일 23시 00분 | 2011-04-24 ~ 2011-07-03
출연
타케이 에미, 마츠자카 토오리, 카쿠 켄토, 나가야마 켄토, 미나미 케이스케
소개
원하는 여고에 들어가지 못한 요시노 나오 할아버지의 추천으로 아스코 고등학교라는 공업고등학교에 들어가게 되고. 여자라고...
글쓴이 평점  



만화를 원작으로 한, 공고를 배경으로 한 멜로 코메디 일상 드라마


여주인공을 둘러싼 전형적인 여자들을 위한 멜로 판타지가 극에 중심에 있지만, 그것보다도 자신의 미래에 대해 생각하는 공고 학생들의 이야기가 단연 엿보인다.


멜로 쪽은 이미 한 명 정해둔 채, 어장관리하는 전형적인 스토리... 9화가 아니라 10화 이상였으면 더 짜증나고 참기 어려울 정도로 나갔을 것이다. 원작 만화는 보지 않았지만 더 암 유발하는 이야기일 듯.


그것을 커버하는 게 주인공들이 진로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 엿보인다는 것이다. 물론 뭔가 낭만적인 분위기와 오버스러운 만화적인 연기는 여전하다. 물론 내가 골라서 보는 게 이런 류라서 그런 것일 것이다.


다만, 어떤 리뷰에선 이를 보고 한국 고등학생보다 진지하다가 그러는 것도 있는데... 단지 드라마를 보고 그러는 건 좀 아닐 듯. 우리나라 학생 드라마도 찾아보면 이런 거 있지 않을까? 설사 없다고 하더라도 이거 하나만 보고 의식 차이 어쩌구 하는 건 심각한 일뽕이 아닐까 싶다. 물론 나도 일본 창작물을 많이 보긴 하지만, 이걸 통해서 열등감이 생기고 일본이 더 낫네~ 이런 생각은 별로 들지 않는다. 


하긴 우리나라의 드라마에서 나오는 어린 학생들에 대한 이미지는 철없고 무언가 막연히 꿈꾸는 이미지, 혹은 세상 모르고 일탈하는 이미지... 이 정도라고 할까? 


근데 옛날 학교 시리즈 보면 나름 괜찮지 않나? 내가 그걸 안봐서 모르겠지만, 그 드라마에서 보면 나름 미래를 생각하는 모습이 있지 않았을까? 그리고 옛날 정준이 나온 아역 때 나온 드라마도 그런 게 있었던 거 같은데...


어쨋거나, 여주인공이 귀엽다. 물론 어장짓은 혐오스럽다. 그리고 할아버지도 귀엽다 ㅋㅋㅋ 그런 귀여운 할아버지는 어디에도 없을 것이다. 만화 원작이라서 그런지. 참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