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드(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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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침몰 희망의 사람
★★★☆ 정치로 풀어나가는 재난 제목 그대로 일본이 속해있는 섬들이 침몰되어가는 이야기이다. 하지만 주인공은 과학자가 아니라 관료, 즉 공무원이다. 젊은 나이에 실무자 정도의 꽤 높은 위치에 있다지만 더 높으신 분들의 뜻에는 거를 수 없는 중간 정도의 위치로 묘사되는데, 재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 무조건적으로 호소하는 게 아니라 본인의 처세술과 정치질로 어떻게든 높으신 분들을 자신이 뜻하는 바로 유도한다. 뒤로는 기자에게 정보를 흘리는 등의 공작도 하기까지 한다. 다른 재난 상황에서는 주로 과학자인 주인공이 어떻게든 높으신 분들에게 호소하고 징징대는 게 주 패턴인데 여기서는 그렇지 않고, 어린 시절 공무원으로 인해 피해를 받은 경험이 있는 주인공은 한 나라의 관리로서, 일단 과학자 조연 캐릭터들의 검증..
2023.05.05 -
과자의 집
일드 ★★★☆ 약간은 서글픈 이야기... 뭐라고 해야할까나... 여러가지로 슬픈 작품이었다... 현실적이라기보다는 연출이 약간 과할 정도로 극단적인 장면들도 몇 있어서... 과하다는 느낌도 들었다. 그렇지만 전체적으로 봤을 때는 서글픈 이야기였다. 그런 이야기의 일드였다.
2016.04.09 -
스케이프고트
일드 ★★★ 일본 최초 여성 총리가 주인공인 영웅적 정치 드라마 갈등 요소가 너무 시원 시원하게 해결될 정도로 약간 자위성 전개가 보였다... 5화도 아닌 4화라서 그런지 더 짧게 느껴졌고, 전개적인 취약점이 보였지만, 여주가 먼치킨이라서 그건 그거대로 나름 재밌던 부분이라고 해야할까...
2015.11.26 -
따귀! ~변호사 사무원 미노와가 사랑으로 해결합니다~
★★☆ 전직 양아치, 현직은 법률 사무소 직원이 주인공인, 무난한 개그 수사극 드문 드문 봤기 때문에... 별 느낌이 없다. 모바일 방송국에서 이따금 봤기 때문에 못본 시간대나 편수가 있다... 그래서 평점은 낮다... 다봤어도 별 셋 정도에 불과했을 듯 그냥 무난한 개그 수사극... 같지만 역시나 훈계로 사건 전개하는 전형적인 훈계형 일드 주인공이 전직 양아치인데... 그런 거 치고는 얌전하다. 여주 성형티가 좀 많이 나는 거 같다.... (원래 그렇게 생긴거라면 미안하지만.... 조연으로 이번 여주로 나왔을 때랑 먼가 다른 느낌... 물론 연기는 괜찮게 한다.)
2015.10.22 -
민왕
★★★ 영혼 교체 소재가 곁들인 무난한 정치 드라마... 정치인의 아들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순수하면서도 모자란 게 보여서... 그렇다고 모난 성격도 아니고... 저런 유형이 있을 수 있을까? 일드다운 캐릭터라고 생각한다. 그런 이유가 아니라면 너무나도 작위적으로 느껴진다. 극우스러운 면도 못 찾겠고... 극 중에서 주장하는 정치적인 내용도 무난하게 보편적인 얘기이고, 다른 일드의 교훈적인 얘기 이상으로 넘어가지 않는다. 한국 아이돌 출신의 강지영이 출연하긴 했지만... 일본 배우들에 비해 큰 키와 덩치를 제외하고는 딱히 뭐라고 설명할 건 없는 듯. 그냥 무난했다. 일드의 특징인, 독특한 소재이지만 여전히 내용전개는 교훈 위주인, 평범한 일드라고 할 수 있겠다.
2015.10.12 -
럭키 세븐
럭키 세븐 ★★★☆ 비교적 가벼운 범죄 위주로 전개하는 일곱 탐정의 활극 보통 추리극이나 수사극을 생각한다면, 특히 일드는 살인이 밥먹듯이 나오는 게 다반수다. 이따금 무분별하게 도구처럼 사용해버리는 일드를 보고 있노라면 한국의 삼각관계처럼 자주 써먹는 클리셰인가? 할 정도로 너무 심하다. 이 작품의 경우는 살인 범죄를 주요 소재로 쓰지 않고 진짜 탐정이라면 할법한 여러 소재를 쓴다. 중심 스토리는 사장 아버지와 관련된 기업 부패와 경찰 부패에 관한 얘기지만 기본적으로는 불륜과 관련된 의뢰, 사람 찾기, 경호 등등 진짜 탐정이 할법한 소재로 이끌어나간다. 일곱 멤버 캐릭터, 각자의 개성과 관련된 사소한 말다툼과 상황도 재밌는 볼거리 중의 하나이다. 정말 가볍게 볼 수 있는 수사극이라 좋았다.
2015.0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