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상/자료(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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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깨비에게 홀린 이야기
친구와 둘이 술을 먹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었다. 별안간 친구가 혼자서 무슨 말을 하면서 산 쪽으로 올라가 버렸다. 나는 무서워서 친구의 이름을 부르며 내려오라고 하였다. 그 친구는 한참을 올라가다가 부르는 소리를 들었는지 뒤를 돌아보더니 내가 있는 쪽으로 다시 내려왔다. 내려와서 나에게 물었다. "지금 우리 둘이서 가는 길인가?" "그럼 둘이서 가는 거지. 누가 또 있는가?" 그러자 친구는 갑자기 마을 쪽으로 뛰기 시작하였다 .다음날 친구를 만나 무슨 일이 있었는지 물어보았다. 친구는 어제 나와 함께 오다가 어떤 한 사람을 만났다고 했다. 키도 크고 멋지게 생긴 남자가 같이 길을 가자고 해서 따라갔다는 것이다. 그 사람이 가는 길은 마치 새로 만든 것처럼 길이 잘 나와 있어 걸어가기가 좋았다고 하였다...
2011.10.27 -
지하실
그들은 몸을 숙여야 할 정도로 높이가 낮은 지하실에 도착한다. 빛이라고는 종이로 가려진 머리 높이의 창에서 들어오는 게 전부다. 지하실 바닥은 맨돌로 되어 있다. 그는 서 있을 때조차 장화 속으로 한기가 스미는 걸 느낀다. 바닥에는 파이프가 깔려 있다. 축축한 벽토와 벽돌 냄새가 난다. 그럴 리는 없겠지만 물이 질퍽하게 벽을 따라 내려오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지하실 한쪽 끝에는 빨랫줄이 쳐져 있고 그 위에는 지하실처럼 축축하고 희끄무레한 빨래가 걸려 있따. 빨랫줄 밑에는 침대가 있고 그 침대 위에 아이들 셋이 똑같은 자세를 취하고 있다. 그들은 벽에 등을 대고, 턱을 무릎에 바싹 붙여 팔로 무릎을 끌어안고 있다. 그들은 벽에 등을 대고, 턱을 무릎에 바싹 붙여 팔로 무릎을 끌어안고 있다. 그드은 맨발..
2011.10.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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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