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망적인 그림갈 5화

2016. 2. 14. 12:31즐기는 나날은.../덕질을 하다

5화 연출이 늘어지는 느낌...


원작을 아직 안 읽어봐서 비교할 순 없겠지만...


원래는 단순히 복도에서 마주치는 그런 장면이라고 하던데...


그걸 길게 늘어뜨려서... 메인 남주 말고도 특정 인물의 감정 연출신을 추가시켰다.


그동안은 깔끔하게 이어지던 내용 전개가 무너지던 게 느껴진다.


단지 슬픈 장면이 많은 게 문제가 아니다. 4화 까지는 괜찮았다.

(정확히는 슬픈 장면은 4화와 5화 초반까지로 끝내고 다음 내용 전개로 갔어야만 했다.)


근데 원작과 다르게 굳이 커플링 요소를 추가시키려는 움직임이 보기 좋지 않다.


원작에서는 여캐릭터들에 대해 짝사랑 정도로 끝나고... 유메라는 인물은 주로 란타랑 엮인다고 들었다.

그걸 굳이 틀어서 남주랑 억지로 엮으려는 거 자체가 의문스럽다.


그것도 없는 장면을 연출시켜서...



무슨 연애에 환장이라도 했나, 꼭 커플링 요소 안 집어넣으면 소화가 안되나??



수 많은 러브코메디나 멜로물은 넘치고 넘친다. 그런 게 보고 싶으면 그런 걸 보면 되고...


원작에서 없던 러브 라인을 굳이 집어넣어야 하는 지 의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