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나아가는 그림갈 6화 (스포)

2016. 2. 16. 13:22즐기는 나날은.../덕질을 하다


너무 질질 짜는 분위기로만 채운 5화 분위기에서 벗어나서 드디어 메리와 소통하기 시작했다.

솔직히 5화 초반으로 우는 분위기는 멈추고, 이번 내용을 5화로 채웠어야 했다.


서비스컷도 좋지만... 그냥 빨리 빨리 내용전개 했으면 좋겠다.


그냥 야한 거 보고 싶으면 그런 컨텐츠 찾아보면 되니까, 러브라인이나 서비스컷 좀 넣지 않았으면 좋겠다.


애초에 러브라인도 없는 작품이라고 하던데 억지로 껴안는 장면을 왜 만들어주는지 모르겠다.



아무튼...


아무리 트롤링 파티라고 하더라도... 메리는 파티에서 어떤 점이 불만인지 얘기 정도는 해야 되지 않을까?


그냥 아무 말도 안하고 있으면 어떻게 안단 말인가? 애초에 딱봐도 초보자 파티인데 아무 말 없이 소통 없이 파티에 들어오기만 하면 장땡인가?(물론 현 세계관 묘사에 따르면 신관이 너무 부족하긴 했다.)


물론 메리의 현 상태는 정상이 아니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가 약간 심한 게 아닐 정도가 아닐까 싶다.



그리고 란타의 대한 불만이 여기저기서 높아지고 있는데, 사실 묘사를 보면 엄청 잘 싸운다...



또한 단순히 트롤링으로만 주인공 파티를 뭐라고 하기에는 좀 아니지 않나 싶다.


애초에 렌지가 보내는 무언의 합류하라는 시선을 거부하고 쩌리들 모은 건 본인 선택이다.


자기가 잘난 줄은 아는 거 같은데... 비현실적이게 너무 착했다는 게 문제였을까?


마나토가 대부분 완벽하긴 했지만, 탱커와 원거리 직업군들에게 역할 분담을 제대로 하지 못했던 측면도 크다.


유메에 대한 인기가 대단해서인지 나무위키는 물론 대부분의 리뷰성 글에서도 불만을 찾아볼 수 없다.


하지만, 사격 실력이 부족하다고 해서, 근접기술에만 집중한 게 마나토가 죽은 한 원인이 아닐까 싶다.

애니 묘사에 따르면 그 당시 상황은 패닉이긴 했어도 유메는 물론이고 마법사인 시호루도 원거리 호위를 전혀 하지 않았다.


시호루는 영창 시간이 걸린다고 쳐도... 유메는 활실력이 부족하다고 하더라도 궁수를 견제 했어야 했다. 

그 상황에서는 닥달을 하더라도 소리를 지르더라도 자길 원거리에서 원호해달라고 말했어야 했다.


아니, 애초에 신관 길드에서 위험상황을 숙지 받았을 것이고 본인도 그래야만 생존률이 높아진다는 걸 알고 있었을 것이다.


그리고 자기가 무리하고 있다는 걸 알려야 했다. 


소설을 아직 안봤지만... 마나토는 지 혼자 그냥 다하려고 한다.

나서는 것도 좋지만... 괴롭더라도 뒤에서 지시 위주로 했어야 하는 게 더 낫지 않았을까?

이유를 설명해준다면 메리면 몰라도 마나토의 말이라면 충분히 다른 파티원들이 납득했을 것이다.


란타 정도면 잘난 체 하는 거냐고 깝치다가 마나토가 딱 한마디 하면 알아서 빌빌 기었겠지. 



견제만으로도 충분한 사격실력이라고 평하는 나무위키와는 달리 유메의 역할은 충분하지 않다고 본다.

반면 란타는 애니 묘사만 보자면 성격은 별로더라도 딜 자체는 꾸준히 충분히 잘 넣어주고 있다.


애초에 암흑검사가 딜러 역할인 거 같고...


하루히로와의 만담은 그리 유쾌하진 않지만... 그건 소설 원작 작가의 연출이 딸리는 것일 뿐이고...


란타가 그냥 평범한 캐릭이였다면 분위기는 지금보다도 너무나도 암울했을 것이다.




내 생각에는 마나토가 사냥꾼을 하면서 후방을 지휘하고...(때로는 가까이서 지원하고)


유메는 차라리 도적을, 신관은 하루히로가 하는 게 어떠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마나토가 차라리 사냥꾼을 했으면 하루히로를 잘 커버하면서 파티를 지휘했을 거 같다.

도적이란 직업 자체는 후반 모험스킬(던전에서 함정 해체나 열쇠 따기 같은 거라든지?)만 아니면 현재 유메가 하고 있는 역할인 근접 공격지원은 동일한 거 같다.


애초에 메리라는 새로운 신관은 필요할 때만 적절히 나서는 거 같은데... 그 정도 센스는 다소 평범한 주인공이지만... 어쨋든 주인공이기에 하루히로가 해줄 거 같고...


못하더라도 충분히 사냥꾼인 마나토라면 뒤에서 커버쳐줄 거 같고...


모구조나 성기사를 해서 부족한 힐을 보충하고...


란타와 시호루가 딜을 넣고


유메는 하던대로 도적을 직업으로 선택해서 단검으로 깔짝대고


그럼 될 거 같은데... 


마나토도 완벽한 인간이 아니기에 초반에 성향 파악을 완벽히 할 수 없었기에 어쩔 수 없었다지만... 정말 안타깝다...


근데 마나토라면... 애초에 유메가 원거리 사격 실력이 어떠할지... 길드 들어가기 전에 돌 맞추기 테스트라도 할 성격 같은데...



외모와 몸매만 부각되서 단점이 전혀 가려지고 있는데...


내가 보기엔 란타보다 유메가 더 발암이다. 

애초에 원거리 공격 안할 거면 그냥 도적이나 성기사를 했어야지...


아놔. 얘는 딱 그 타입이구만. 


마나토 왜 죽었어 ㅜㅜ 


아무튼 답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