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밤에 봤던 것들

2014. 12. 21. 11:56즐기는 나날은.../영상을 보다

피규어 17 츠바사 히카루


★★★☆


sf를 소재를 한 일상 성장물

 

약간 늘어지는 느낌이 약간 든다. 전투씬은 그다지 별볼일 없으며 상투적이고 지루하다. 전투 과정에서 벌어지는, 주인공 츠바사의 성장을, 엿볼 수 있다고는 하지만, 그걸로 참기에는 부족했다고 본다. 


작화는 훌륭한 평가를 받고 있다. 


히카루를 진주인공으로 여기고, 츠바사를 페이크 주인공으로 여기며 평하는 사람도 있는데, 절대 그렇지 않아고 본다. 관점의 차이일 뿐, 내가 보기에는 진주인공은 아무리 봐도 츠바사였다. 츠사바의 성장하는 이야기였다. 단지, 히카루라는 캐릭터에 호감을 가지면 그렇게 볼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전자상가의 서점 아가씨

정보
토쿄 MXTV | 목 22시 30분 | 2014-10-02 ~
출연
-
소개
서점 아르바이트생이 겪는 일들을 담은 애니메이션.
글쓴이 평점  


아키바계를 배경으로 한 일상 러브 코메디 + 약간의 섹드립


우익요소 주의 - 우익기 출현, 딱 한 번 나왔다. 


먼가, 이번 애니메이션은, 주인공들을 억지로 엮이는 듯한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 안어울린다는 게 아니고, 먼가 어색했다는 느낌. 안경 커플 빼고는 나머지들은 별로 먼가 느낌이 좋지 못하고 해야 할까나, 아주 억지는 아니지만, 짝짝으로 엮이게 하려는 느낌이 강했다. 


그러나, 할렘 애니들보다는 절대 낫다. 무슨 애정부족도 아니고, 주인공들을 죄다 여자들이 줄줄이 엮이게 해놓고 버려지는 히로인들을 보면 기가 찰 뿐이다. 그런 애니들보다는 낫다. 


어쨋거나, 아키바계라는 게 일본 덕후 문화 컨텐츠이 나오는 곳인가 보다. 상점가라고 할 수 있겠지... 그런 문화의 배경 아래 보면 될 거 같다. 즉, 단순하게 보면 그냥 덕후 문화를 깔고 즐기는 러브 코메디라 볼 수 있겠다. 





컬러풀 웨딩즈 (2014)

Serial Bad Weddings 
8
감독
필립 드 쇼베롱
출연
프레데리크 벨, 엘로디 퐁탕, 크리스티앙 클라비에, 챈털 로비, 아리 아비탄
정보
코미디 | 프랑스 | 97 분 | 2014-10-16
다운로드 글쓴이 평점  


내가 리뷰글을 올렸던가, 헷갈리지만... 일단 쓴다. 


어쨋거나, 여러 인종의 화합을 그린 따뜻하지만 지루하지 않은 가족 코메디


좀 전개 자체가 갈등 구조가 술술 풀리는 경향이 있긴 하지만, 백인들이 다른 인종을 어떻게 생각하는 지 엿볼 수 있다.


프랑스는 아무래도 이미지를 생각해볼 때, 자유의 나라이지만, 인간 근본적으로 생기는 안좋은 방향들(무시와 편견, 나와 남이 다르다는 이유로 생기는 불쾌감)이, 현실과 이성 사이에서 나오는 괴리감이 생긴다고 해야할까... 


말 따로 생각 따로 나오는 게 영화에서는 그나마 순화됐지만, 현실에서는 더 심할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른 프랑스 영화들도 그런 경향이 있다. 본인들이 차별이라고 인식은 하고 있지만, 본능적으로는 불쾌감과 편견에 싸인 말투, 생각들...


다만, 이런 것들을 자각하는 거 자체는 긍정적이지만, 단순히 그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