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물어 가는 여름

2015. 4. 27. 16:57즐기는 나날은.../영상을 보다



저물어 가는 여름

정보
와우와우 | 일 22시 00분 | 2015-01-18 ~ 2015-02-15
출연
와타베 아츠로, 토키토 사부로, 카도와키 무기, 스다 마사키, 이와마츠 료
소개
20년 전 신생아를 유괴했던 범인의 딸이 유명 신문사 기자로 합격이 내정된다. 이 사실을 폭로한 경쟁사 주간지의 기사를 계기로...
글쓴이 평점  


20년전 묻혀진 사건을 찾아가는 미스터리 추리극...


일본은 공백이 느껴지는 담백한 분위기,아니면 오버스러운 분위기... 명확하게 극과 극으로 느껴지는데... 이 드라마는 일본치고 드라마 치고는 나름 개그 없이 흥미진진했던 드라마였다. 보통 진지한 드라마 같은 경우 대사나 상황이 너무 담백하고 조용해서 너무 지루한 경우도 꽤 됐다. 대사가 많더라도 되먹지도 않은 설교를 늘어놓는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고...


초중반까지는 나름 지루하지 않고 재밌게 봤던 거 같다.


후반에는 원작도 그렇다고 하던데, 좀 신파로 흘러가니 다른 일본 드라마와 비슷해졌다...

초반에 전체 내용과는 별다른 상관도 없는 특정 조연을 계속 비춰져서 후반 전개를 얼추 예상하기 쉬웠다. 


뭐, 그래도 전체적으로 그럭저럭 볼만한 일드인 듯...


다만 추리극 좋아하는 사람도, 사회파스러운 분위기 좋아하는 사람도 담백한 일본 특유의 분위기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도 각각 애매해지는 작품이라... 약간 이도 저도 아닌 느낌... 

끝에 결말을 너무 덤덤하게 억지로 마무리하려고 해서 일부 인물이 소시오패스처럼 그려졌다. 나름 애잔하고 불쌍하게 느껴져야 할텐데 그렇지 못하고...


그래도 3화까진 나름 볼만하다고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