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422 프로미스나인 팬미팅 후기

2022. 4. 23. 11:21즐기는 나날은.../음악을 즐기다

 



무대 공연과 중간 중간 토크 하는 방식

2층이었고 이외로 무대 자체는 탁 트이게 잘 보여 춤 전체를 보기엔 딱이다. 그래도 멤버들 얼굴 보기에는 멀다. 그래서 망원경을 준비했다.


전에 갔던 행사에서도 느꼈던 거지만 영상에서 봤던 모습이랑 똑같이 생겼다.

다만 이서연의 경우 스타일이 달라져 뭔가 요염했다. 영상보다 더 나은 느낌.
무표정일 땐 그런 느낌이지만 웃을 때는 본인 특유의 웃음소리와 표정, 영상에 봤던 모습 그대로였다.

이나경 단발도 예전과 달리 어두운 계열이라 보다 더 성숙한 느낌이다.

노지선은 자꾸 사진을 찍는데 그게 좀 웃겼다.

이새롬은 춤 출 때 특유의 느낌이 있는데 그게 잘 느껴졌다.

실시간으로 보는 게 편집된 영상을 보는 것과는 당연히 느낌이 다소 다르다. 멤버들의 사소한 행동에도 웃음이 나올 수 밖에 없었다.

이 그룹의 장점은 그런 모습인 듯 하다. 그룹 sns에서 준비한 영상들, 준비한 토크 이런 정형적인 것 보다는, 그런 사소하면서도 일상적인 모습들이 보고만 있어도 흐뭇한 게 아닐까 싶다.

망원경으로 멤버들 보고 있다가도 노래 중반부터는 내려놓고, 부채 박수에 힘을 보탰다.

dm 부터는 아예 망원경보다는 부채 박수에 집중했다. 가수 본인들도 흥겨워야할테니... 덕분에 도료가 손에 다 묻었다.


다만 옆자리 분은 나도 훑어보고 주변도 훑어보고 산만하셔서 매우 신경이 쓰였다.

나도 공연이나 영화 볼 때 산만한 편이긴 한데 좀 답답했음...


그에 반해 내 왼쪽 분은 웃음 소리만 들어도 즐기는 게 느껴졌다.


그 외에는 스티커 마스크에 붙었는데 떨어져서 더여니 스티커를 잃어버렸다 ㅠ

좌석이 비좁기도 하고 다소 덥다. 더울까봐 얇은 티에 바람막이 겉옷만 입고 갔는데 공연장 오자마자 역시나 예상대로 다소 더워서 겉옷을 벗어야했다.



어쨋든 오프라인 행사 참여는 이게 마지막이 될 듯 싶다...


그래도 한순간이나마 행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