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래시

2023. 6. 14. 14:21즐기는 나날은.../영상을 보다

★★★★☆


마무리가 아쉬울 정도로 훌륭한 끝맺음

현 dc 실사화 시리즈가 리부트되기 전 마지막 영화로 알고 있는데 이대로 끝내기엔 너무 아쉬울 정도로 훌륭한 마무리였다.

cg가 어색하다는 평이 다소 있는데 내가 보기엔 그 정도는 아니었으며 거슬리지도 않았다.

부정적인 사건들에 휘말린 배우에 대한 다수의 사람들의 악평 자체가 오점이라면 오점이긴 하다.
사람을 한 번 부정적으로 보면 그 능력마저 깎아내리는 경우가 많으니...
연기 자체는 무난했다.
배우 교체 하기에는 찍어놓은 분량이 많았을 것이고, 작품 특성상 교체하기에도 쉽지 않았을 것이다. 앞으로 실사화 시리즈가 또 다시 리부트 된다면  해당 배우를 교체하기에도 큰 리스크가 없을 것이다.

새로운 슈퍼걸과 전설의 배트맨 그리고 dc 이전 시리즈의 수 많은 캐릭터가 반갑다.
설사 그 캐릭터들을 모르더라도 내용 전개 상으로 이해하기에는 큰 문제가 없다

다만 새로운 시작이 예고된 노웨이홈과 다르게 시리즈의 종결이라고 생각하면 아쉽다... 조금 더 보여줬으면 하는 감질맛이 있다.

노웨이홈의 경우는 올스타나 다름 없었으나 이번 플래시는 배트맨을 제외하면 잠깐 나온 까메오 수준에 불과하니...


dc는 잘만든 애니와 다르게 영화를 못 만든다고 생각했는데 편견을 깨주었다.
나조차도 마블과 비교하고 있지만 사람들은 경쟁사 영화와 계속 비교하다보니 dc는 앞으로 힘들 거 같다는 생각이 들지만 영화의 주제처럼 욕심을 버리고 한 걸음 한 걸음 내딛는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 같다.

내용 자체가 dc가 새로운 포부를 내뱉는 거 같아서 앞으로가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