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터, 집을 사다

2015. 6. 19. 15:42즐기는 나날은.../영상을 보다

프리터, 집을 사다


★★★


주거와 취업을 중심으로 한 가족이 회복되어 가는 이야기


원작은 안봐서 잘 모르겠고, 처음에는 프리터가 진짜로 기발한 방법으로 현 세태도 비꼬면서 집을 사는 이야기인 줄 알았다. 

그건 아니였고, 사회 부적응자였던 남주가 토목 알바를 하게 되면서 가족원들과 본인의 문제도 해결해가면서 성장하는 이야기였다...


즉, 무난한 내용의 드라마. 


단, 아버지 어머니 부모 둘다 답답한 성격이고, 남주가 해결해가는 식이지만, 남주도 약간 답답하긴 마찬가지. 누나 쪽이 그나마 낫지만 실질적으로 출가외인. (특히 어머니 쪽은 이해가 가지 않을 정도로 너무 수동적이였다. 일본인들의 여성관이 잘못된 것이지... 진짜 일본에서 이러한 여성들이 많은 것인지... 물론 아버지도 너무 성격이 꼬였다. 단순히 흔히 볼 수 있는 츤데레 유형이라기 보다는.. 그냥 성격이 드럽다. 뭐, 완벽하면 그게 드라마가 아니지만...)


답답하긴 했지만, 남주가 단순 루저나 극성 오타쿠라든지 히키코모리라고 보기에는 좀 어렵고, 알바도 여러 차례 그만두긴 했지만, 그것도 잠시 뿐, 거의 놀지 않고 꾸준히 알바라도 했고, 취업 활동도 꾸준히 하고... 얼굴도 잘생겼고, 알바 현장에서 애인도 사귀고... 툴툴대긴 하지만 결국은 가족과의 갈등도 잘 해결했고, 금방 뉘우친다. 성격도 나쁘지 않다는 것이다. 즉, 여러모로 능력남이다. 아무리 봐도 평균 이상. 


갈등을 해결해가는 과정도 뭐 가족끼리 대화 부족이라 대화하고 병원도 가고 뭐 이런 식의 평범하고 잔잔한 식이다.


그냥 무난무난한 가족 드라마라고 할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