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드(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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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더 게임
마더 게임 ~ 그녀들의 계급 ~ ★★★ 어쩌다가 부유층 유치원에 흘러들어간 미혼녀 학부모의 고난 극복기 이 작품 역시 대놓고 일본적인 훈계를 난발하면서 전개를 풀어나가는 유형. 아예 각 회의 갈등 요소마다 여주가 훈계로 사건을 해결한다. 그런만큼 내용 자체는 새로울 게 없다. 다만, 여주의 비쥬얼만 믿고 가는 작품.
2015.08.10 -
벼랑 끝의 에리
벼랑 끝의 에리 ★★★ 실제 만화가에 대한 실화를 바탕으로 한 성장 드라마 갖은 고생담을 아이러니하게도 유쾌하게 그려나간다. 나름 색다르게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상황이 상황인데 억지로 강한 척하는 듯한 느낌이 든다. 실제로는 더 힘들었겠지... 그런 묘함이 별로 재미있지는 않다. 다만 배우의 과장된 연기가 우스꽝스럽기도 해서 그런 면에서는 웃기다. 배우의 외모도 그 동안의 여러 여배우와는 달리 약간 아쉬운 면도 있고 캐릭터 상으로는 굳센 외미지로는 어울리긴 한다... 여러 사건을 겪으면서 돈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가진 이들에게 훈계성 발언을 하는데, 여전히 실화를 바탕으로 한 내용이면서도 교훈질을 포기하지 않는다. 일본인들의 드라마 연출이 지겨운 순간이다. 뭐 한국 드라마의 막장성 내용 + 절대 포기하..
2015.08.04 -
주말에 본 영상물
역시 내 청춘 러브 코메디는 잘못됐다 속 ★★☆ 소통에 불완전한 남주의 독고다이스러운 이야기... 그런 애니의 그런 2기... 둔감이라기보다는 컴플렉스와 트라우마 때문에 가능성 자체를 부정하고 소통을 거부한다. 그러나 완전히 부정하는 것도 아니다. 애초에 권유에 의해 시작했지만, 결국 희미하게 이어진 관계를 놓치고 싶지 않아서, 자신이 부정하려 했던, 애써 가식이라 치부하고 싶었던 행동을 하게 된다. 능력이나 외모나, 원작에 의하면 평균 이상으로 묘사되고 있다.(외모는 애니에서 하향당했지만...) 딱히 정신적인, 신경의학적으로 무슨 문제가 있는 것으로도 보이지 않는다. 이것은 순전히 컴플렉스와 트라우마 때문에 보통 할렘물 같았으면 평범하게 전개될 것들이 둔감이 아닌 외면하는 것으로 묘사된다. 비단 남주만..
2015.07.13 -
가족팔경 ~ 나나세, 텔레파시 소녀의 발라드
가족팔경 ~ 나나세, 텔레파시 소녀의 발라드 ★★★★ 독심술의 능력을 가지고 있는 20살 가정부 나나세가 온갖 가족을 만나면서 사람들의 마음을 엿보는 이야기 각각 다른 가족들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는 옴니버스 형태의 드라마이며, 일종의 가족극이라고 할 수 있으며, 주로 심리적인 관점에서 전개하는 드라마. 포털사이트에선 가족들의 고민을 해결해준다고 소개하지만 하지만 그것보다는 구경하고 관찰하고 일방적으로 판단한다는 느낌이 더 강하다. 이외로 재미었던 드라마... 남자들은 죄다 성욕에 굶주려 있고, 여자들도 욕구에 강한 편이다. 사실 원작의 작가가 그런 류의 이야기를 쓴다고 하던데... 그걸 감안하더라도... 좀 심한 편이라고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어느 정도는 누구나 욕구에 충실한 속마음이 있기 마련이다..
2015.07.08 -
오! 마이 걸!!
오! 마이 걸!! ★★★☆ 어쩌다가 6살의 유명 아역 배우를 돌보게 된다. 그런 해프닝을 그린 코믹 드라마 일단 피가 안섞였다고 하지만 조카이고, 이것도 가족극의 형태라고 볼 수 있다. 배경은 연예계. 아쉬운 점은 한류에 대해 부정적으로 그렸음. 그것도 그냥 배우의 꼬장...(물론 실제인물들이 그랬을 수도 있지만...) 보면서 너무 뜬금 없었다. 그냥 유명 배우의 꼬장으로 묘사할 수도 있었는데 연출진의 악의적인 게 느껴졌다. 일드 좋아하는 오타쿠지만 전혀 납득할 수 없었다.(일본 문화를 좋아한다고 해서 일본의 모든 것을 좋아하지 않으면 모순에 빠져 있다고 비꼬는 사람도 많지만, 보통 어느 것이든 어느 존재이든 한가지에 한가지 감정만 있는 게 아니라 복합적인 감정이 들 확률이 높으며 흔하다.) 전체적으로는..
2015.07.07 -
이번 주 본 일드들
1. LOVE 이론 ★★ 연애 코치인 점장의 도움을 받아 연애 쑥맥인 주인공이 한 여자와 사귀는 과정을 그린 성인풍 로코물 좀 약간 험한 장면도 많이 나온다. 연애 방법만 아니라 풍속 업계까지 소개해주는 묘한 드라마. 설명해주는 부분은 그냥 연애 이론서를 읊는 수준... 이게 실용적인지를 떠나서 너무 대놓고 설명 위주로 전개하니까 몰입도가 떨어진다. 보너스 장면들은 오히려 거슬릴 뿐이다. 남주와 여주의 러브 라인 자체도 평이한 수준. 오직 세이노 나나만 보고 본 드라마인데 너무 가발을 쓴게 티가 나서 매력도도 반감이 됐다. 웨이브 긴 머리는 별로 안어울리는 듯. 2. 최고의 인생을 마감하는 방법 ~엔딩 플래너~ ★★★☆ 장의사를 떠맡게 된 주인공이 여러 죽음의 형태를 목격해나가면서 성장해나가는 이야기 이..
2015.0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