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드(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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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밴드왜건
도쿄 밴드왜건 시타마치대가족이야기 ★★★ 동네 헌책방을 꾸리는 가족들이 자신들과 주변의 여러 고민들을 해결해나가는 이야기 가족극이고, 주변의 자질구레한 고민들을 해결해주는 가벼운 추리극이라고도 할 수 있다. 추반에는 이러한 구조가 신선하다고 느껴져서 4화까지는 아주 재밌게 볼 수 있었다. 그런데 중후반부터는 출생의 비밀, 병치례(불치병 정도는 아니여서...), 급 종결된 러브라인 등등등 진부해지고 실망스러운 전개가 이어졌다. 각본을 맡은 작가의 역량 한계라고 볼 수 밖에... 그것도 아니라면 일드는 여러 작가가 나눠서 하는 거 같은데 그런 경우라면 그런 게 원인일 수도 있고... 그 외에 남주의 화장이 좀 짙었다는 거고, 여주의 캐릭터가 약간 아쉽다는 정도... 전반적으로 여성 구성원들의 캐릭터가 약간 ..
2015.07.01 -
도S형사
도S형사 ★★★ 제목 그대로 도S인 여형사와 허구 순경이 콤비가 되어 펼치는 수사극 스토리 자체는 무난한 형사 수사극이다. 여전히 일본식 오버스러운 연기와 코믹은 어색하지만, 캐릭터성은 그런대로 괜찮다. 캐릭터만 믿고 가야 하는 일드인듯... 여주는 처음에 보면 일본 여배우들 중에서도 평범한 외모인 거 같다고 생각했는데... 자꾸 보니 먼가 정감가고 귀엽다... 연기도 괜찮은 듯?
2015.06.29 -
어서 오세요, 우리 집에
어서 오세요, 우리 집에 ★★☆ 사소한 계기로 스토커에 시달리는 한 가족 이야기 내 별점은 낮지만, 다른 평가는 상당히 좋은 편이다. 어디까지나 내 기준에서는 여러모로 작품성을 떠나서 짜증나는 점이 많았다. 전체적인 스토리 잣대는 스토커에 시달리는 가족과 아버지의 회사에서 벌어지는 비리 이야기, 이 둘의 줄기가 큰 잣대이다. 결말까지 본다면 아버지 회사 쪽 이야기는 결국 다른 이야기일 뿐이었다. 물론 전체적인 주제 맥락에서 본다면, 어울릴지도 모르겠으나, 단순히 전개 맥락만 놓고 본다면 그다지 어울리지 않은 느낌이다. 메인 스토리인 가족 스토커 쪽 얘기랑 별로 융화되지 않는다. 일본인들의 성격일지도 모르겠으나, 정말 주인공 가족들이 답답하다. 물론 내가 생각해봐도 충분히 그럴만한 대응이라고 생각할테지만,..
2015.06.23 -
주말에 본 일드들
1. 아르제논에게 꽃다발을 ★★★ 지적 장애를 가진 남자가 과학 실험을 통해 한순간 천재로 잠깐 살아가는 드라마. 원작에 더해 여러 인물과 이야기를 덧붙였다. 원작 자체는 남주가 무너져가는 약간 최루성 멜로물 같은 이야기였지만, 본작은 다른 여러 사람에 집중하면서 사람과 사람의 이야기에 집중한 거 같다. 결말도 그렇고, 일드다운 각색. 다만, 원작 내용을 알기에 약간 오글거려서 중간에 보다 말고, 결말 부분으로 바로 건너 뛰어서 감상했다... 2. 분신 ★★☆ 자기 정체성을 찾다보니 그와 관련된 음모와 진실을 알아가게 되는 스릴러. 1과 마찬가지로 이것도 역시 과학 실험의 결과물... 역시 과학자는 약간 미친(?) 맛이 제 맛?! ㅋ그런데 알고보면 둘다 잘못된 애정 갈구가 원인이라 역시 일본다운 사고관이..
2015.06.22 -
프리터, 집을 사다
프리터, 집을 사다 ★★★ 주거와 취업을 중심으로 한 가족이 회복되어 가는 이야기 원작은 안봐서 잘 모르겠고, 처음에는 프리터가 진짜로 기발한 방법으로 현 세태도 비꼬면서 집을 사는 이야기인 줄 알았다. 그건 아니였고, 사회 부적응자였던 남주가 토목 알바를 하게 되면서 가족원들과 본인의 문제도 해결해가면서 성장하는 이야기였다... 즉, 무난한 내용의 드라마. 단, 아버지 어머니 부모 둘다 답답한 성격이고, 남주가 해결해가는 식이지만, 남주도 약간 답답하긴 마찬가지. 누나 쪽이 그나마 낫지만 실질적으로 출가외인. (특히 어머니 쪽은 이해가 가지 않을 정도로 너무 수동적이였다. 일본인들의 여성관이 잘못된 것이지... 진짜 일본에서 이러한 여성들이 많은 것인지... 물론 아버지도 너무 성격이 꼬였다. 단순히 ..
2015.06.19 -
오랫만에 일드 리뷰
1. 리미트 ★★★ 만화 원작인 여고생들간의 심리 묘사 중심의 재난 드라마 원작과 마찬가지로 사이가 안좋았던 게 금방 풀리는 게 잘 납득이 가진 않는다. 세세하지 못한 설정이 아쉽다. 내 성향으론 세세한 걸 따지지 않기에 별점이 더 낮아지지는 않았다. 2. 돈키호테 ★★★ 폭력배와 아동상담가의 영혼교체물 서로 해프닝을 겪으면서 안 좋은 상황에 놓여져 있는 아이들을 도와주는 이야기. 역시 이런 유형은 일본식 설교와 교훈이 문제점이다. 전체적으로는 좋지만 지루한 편. 3. 핀토코나 ★★★ 일본 전통극 가부키를 중심 소재가 되는 청춘 드라마 초반에는 두 남주와의 라이벌 구도에 중점을 두다가 후반에는 메인 남녀 주인공들의 러브 라인으로 종결된다. 서브 여주를 너무 막 굴리고, 메인 남주는 한없이 대인배다. 전체..
2015.0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