헛소리입니다(2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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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구입 이후 구입한 게임들 후기
1. 디트로이드 비컴 휴먼 ★★★★☆ 인터랙티브 무비 플레이 시간 33시간 게임 장르 이름이 그럴 듯 하지만 일본식 비주얼노벨을 3d로 묘사한 느낌의 게임이다. 주인공이 3명이고 선택지에 따라 전개가 바뀐다. 결말로 흘러갈수록 셋의 스토리가 교차된다. 몰입감이 대단하다. 로봇들이 하나의 종족으로서 인간에 대항하는 이야기이다. 하지만 인공지능이라고 하기에는 무색하게 처음부터 끝까지 인간들에 의해 휘둘리는 느낌이 강하다. 선택에 따라 폭력적인 노선 혹은 평화적인 노선으로 스토리가 변화한다. 하지만 그 평화적인 노선이란 것이 인간이 괴롭히면 걍 가만히 당하고만 있어야 하는 전개 구조다. 노선 변화에 따라 여론의 방향이 바뀐다지만 정작 로봇 측을 도와주는 인간들은 거의 없다. 로봇들의 진영에 합류하는 인간들도 ..
2021.03.19 -
2077 더빙의 한계성
당연히 원본의 느낌을 그대로 옮길 수 없다. 원본의 그 느낌을 그대로 살릴 수는 없다. 문화도 다르고 언어도 다르기에 힘든 게 당연한 것이다. 만약에 오리지널 컨텐츠였다면 반응은 달랐을 것이다. 사이퍼즈를 예로 든다면 아이작이나 히카르도 같은 캐릭터의 완성도에 대해서는 어떤 유저도 불호가 없다. 게임의 국적은 한국이지만 캐릭터의 국적은 외국이다. 그렇지만 어색하다는 반응은 거의 없다. 다만 사람들의 반응을 봤을 때 메인 남자 성우가 레이튼 같은 느낌이면 더 좋았을 것 같다. 영어나 러시아어의 느낌도 그 쪽에 가깝다.
2020.11.20 -
극장에 테넷 밖에 없다...
곧 문화가 있는 날이 다가오길래 영화를 보려고 했다. 그런데 집 근처 극장에선 저녁 시간 대에 테넷 밖에 없다. 예술극장관도 있긴 한데 딱히 끌리는 영화가 없고 무엇보다도 예술극장관은 팝콘 보며 먹을 수 없다... ㅠ 문화에 지배당하는 느낌이 딱 이 느낌인 듯. 노잼 영화 싫다.
2020.08.25 -
결제할 OTT 선택 고민 중
할인 이벤트 때문에 결제한 바람에 두 달 동안 볼 웨이브는 컨텐츠가 가장 적은 편이라고 하고 실제로도 내가 보려던 게 없다. 두 달 끝나면 해지 예정. 라프텔은 기간 만료된 컨텐츠가 많아 기존 OTT와 차별성이 보이지 않는다. 애니 전문 플랫폼이라고 하기엔 부족하고 가격도 조금 비싼 편인 듯. 가성비 떨어진다. 최신 애니도 일부 판권만 가진 작품만 있을 뿐이라 보고 싶은 작품의 종류도 많지 않다. 굳이 보고 싶으면 걍 핸드폰으로 광고보고 보면 된다. tv로 보고 싶으면 걍 미러링해서 보면 될 듯 넷플릭스는 오리지널 컨텐츠가 있긴 하지만 애니 일드 컨텐츠가 적다. 그리고 난 미드 잘 안봄. 다른 영미권 컨텐츠도 안봐도 상관없어. 왓챠는 일드 애니 준수하게 있는 편이다. 가격도 저렴한 편이다. 인터페이스 불..
2020.08.14 -
사이퍼즈 아이템 근황 2020.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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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비2 후기(스포 주의)
북한과 미국의 평화 협정을 둘러싼 정치 드라마 평점 5점 만점에 3점. 걍 그럭저럭 볼 수 있는 평작. 기본적인 상황은 북한 핵 타결을 둘러싼 평화 협정을 위해 한미 양국 대통령이 북한으로 향한 상황. 다음은 대략적인 캐릭터 요약 1. 한국 대통령 매우 잘생긴 외모 그리고 국내 일부 여론으로부터는 빨갱이라고 비아냥을 당하는 상황. 주변국의 반응에 휘둘리고 눈치보면서도 평화 협정을 어떻게든 타결하려고 한다. 감독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대사로 통해 설명해주는 캐릭터. 단 말만 늘어놓는 캐릭터가 아니라 행동으로 보여주는 진정한 이 시대의 대통령. 이 캐릭터를 현 대통령으로 대입할 순 없다. 그렇게 한다면 그야말로 현 대통령이 극 중 대통령처럼 정의롭다고 인정하는 꼴이 되니까.이런 사람은 현실에 없다. 정치..
2020.0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