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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907 지선 공연 후기
꽤 오랫동안 듣던 가수의 공연을 본다는 건 정말 색다른 느낌이다. 주로 커버곡을 한 게 아쉬웠지만 그래도 그녀의 목소리를 듣는 게 좋았다. 헤드셋을 통한 공연방식은 라디오 같은 느낌이었고 귀에 무리가 가지 않을 정도의 음량이라 적당했다. 가수의 목 상태는 본인 스스로도 안 좋다고 할만큼 걱정이 될 정도 였으나 라이브엔 전혀 지장이 없었다. 혹시 몰라 들고온 앨범으로 사인까지 받았다. 태풍이고 연휴 직전이라 빈 객석이 있었지만 그래도 모두가 즐거워보였다. 다만 지선의 솔로 앨범곡을 들었으면 싶었는데 그래도 앵콜속으로 러브홀릭을 들어서 기분 좋게 집에 돌아갈 수 있었다.
2019.09.22 -
190920 신인류 공연 후기
들어오자마자 들리는 외국인의 언어... 요즘은 유튜브의 시대니 뭐 정보야 쉽게 구할 수 있겠지... 무언가 신기했다. 무대가 생각보다 아주 가까웠다. 객석이 꽉 채워지진 않았음. 나만 아는 가수가 아니라 모두가 알았으면 싶다. 보컬 분의 귀여우심을 말이지. 여러모로 너무 매력적인 보컬. 무엇보다도 전 곡을 다 듣게될 줄은 몰랐다. 목 상태가 안 좋으신 듯 한데 그래도 라이브가 꽤 훌륭했다. 정말로 좋았다. 영상으로 봤을 땐 불안한 느낌도 있었는데 실제로 듣고 보니 정말로 다르다. 신인 밴드의 파릇파릇한 느낌. 하지만 라이브할 때는 베테랑의 느낌이 들었음. 편의점 앞에서 작은 싸인회도 했다는데 난 앨범이 없어서 참여 안 했다. 지금 생각해보면 굿즈 하나 사서 싸인 받고 사진도 찍을 걸 그랬다. 그리고 다른..
2019.09.22 -
190221 프로미스나인 수원 행사 후기
2019 희망나눔페스티벌에 갔다... 본 행사는 말그대로 안전의식과 관련된 체험활동과 더불어 소외계층을 위한 기부금 모금을 위한 행사라고 한다. 물론 내 목적은 가수 보러 온 것이지만... 어쨋든, 도착하자마자 기부금을 낸 개인신청자로서 행사장 통과를 하려고 하는데 걍 바코드만 보여주고 끝이었다. 편하긴 했다. 그렇게 음료수까지 받고 공원에 있는 공연장으로 향했다. 주변에는 수 많은 단체신청자들... 주로 봉사활동 시간 채우러온 학생들이나 단체 및 가족신청자들이 대다수였다. 나처럼 가수공연 보러 온 신청자들도 꽤 많았다. 그 틈 속에서 난 한 없이 부끄러워졌다... 개회식부터 진행됐고 공연장엔 팬들이 자리를 이미 채우고 있었다. 부스를 둘러보니 말 그대로 체험 정도의 수준이었고 학생들 틈에서 줄을 서기가..
2019.09.22 -
부산 샌드박스 콘서트 후기
8월 24일 서울콘에 이어서 다시 한 번 샌뮤콘에 가기로 결정했다. 8월 31일 아침 6시 부산행 무궁화호 출발. 비행기도 알아봤지만 생각보다 비싸고 가격이 저렴한 경우는 시간대가 맞지 않았다. 정확히는 돌아올 시간대의 표가 없었기에 왕복으로 기차를 타기로 결정했다. 서울역 대기장소에 있는 콘센트, 앉아서 충전할 수 있으니 속도는 느렸다. 근처에 여기저기 뻗어 있는 사람이 많았다. 특히 그 중에서도 외국인들이 많았다. 한국이 너무 만만한 탓일까? 한 눈으로 봐도 낡아보인다. 매점은 없어졌고 스낵 자판기만 남아 있었다. 카페칸의 흔적, 매점을 차지하던 공간은 입석 고객들이 쉬는 공간으로 바뀌었다. 난 여기서 집에 가져온 식량으로 아침 식사를 대체했다. 가던 도중 한 컷 부산 도착, 전반적으로 서울과 다를바..
2019.09.04 -
k리그 팬투표 기준 2019.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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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란드 사가, 장기화 예고된 느린 전개
초반 고향 마을 스토리가 생각보다 늘어지고 있다. 아무래도 2기 이상 애니가 편성될 듯 싶다... 스피드하게 전개해서 아셰라드 생존기간까지 1기 12화 정도로 딱 끝낼 줄 알았는데... 많은 편이 편성될 듯 싶고, 그 이후 농사 및 장사 스토리까지 애니가 나올 가능성이 높아졌다. 물론 인기가 없으면 아셰라드의 마지막 쯔음에 딱 끝낼 가능성도 높고...
2019.07.09